[뉴 레알시승기]2014년형 쉐보레 올란도 "기본기를 넘어서는 퍼포먼스!"

2019-11-04 4

나들이 철을 맞아 SUV차량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레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올란도 2014년형을 만나봤다.

■ "각지면서 단단한 느낌...캠핑에 최적화"

박스카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올란도의 앞모습은 쉐보레의 로고가 눈에 띈다. 2014년형이라고 하지만 첫 올란도 모습과는 큰 차이가 없다.

뒷모습은 각설탕이다. 각지면서 단단한 느낌이랄까!

트렁크는 기존 SUV들처럼 높지 않아 체구가 작은 사람들에게 알맞은 사이즈다. 편하게 물건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.

또 2열과 3열이 접히기 때문에 짐을 더 많이 싣는데 부족함이 없다. 캠핑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할 것 같다.

■ 버튼식 시동 장착

2014년형 올란도는 버튼식 시동을 장착했다. 예전에는 돌리는 수동 방식이었는데 요즘 트렌드를 반영했다.

운전 시야는 다소 어중간 하지만 운전에 부담감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듯하다.

액셀러레이터를 살짝 밟았다. 디젤이라 약간 달달거린다는 느낌은 있다. 하지만 치고 나가는 맛은 역시 디젤에서 오는 맛이 있다.

디젤스럽게 잘 나간다는 느낌이랄까? 왜 곧잘 나간다고 하는 지는 '뉴 그랜드 체로키'편과 '아우디 SQ5'를 보면 쉽게 이해할 것으로 본다.

올란도 2014년형은 2000CC 6단 자동변속기에 163마력, 최대토크는 36.7㎏·m에 복합연비는 12.0㎞/ℓ이다.

제원만으로는 정말 나쁘다, 또는 정말 좋다, 이렇게 말하기 어렵다.

개인적으로는 제원보다는 훨씬 좋은 마력을 나타내는 것 같고 토크는 제원보다는 조금 약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. 나쁘지는 않다.

브레이킹은 살짝 밀리는 감이 있다. GM차량이 다른 차들에 비해서 무게감이 나가는 게 사실이어서 그런지 브레이크를 꾹 밟게 된다.

편의 장치 또한 업그레이드 됐다. 사이드미러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과 주차보조 시스템 등등 운전하는데 편안함을 분명히 높였다.

결론적으로 쉐보레 올란도 2014년형은 생각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매우 실용적이다. 가격대비 성능 즉 가성비는 쉽게 말해 짱!이다라는 생각이다.

2014년형 올란도 디젤 2.0 차량의 가격은 LS모델 2267만원, LT 모델 2502만원, LTZ 모델 2761만원(자동변속기 기준)이다.